수확량은 땅심이 결정한다.
밀식재배와 달리 이와 같은 초거식(60*60*100 고추와고추간격*두덕넓이*이랑넓이) 재배는 수확량에서 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가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수확량은 심겨진 주수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 밭의 땅심이
결정한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주수를 적게 심어도 수확량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고추 거식재배의 장점들 오히려 거식재배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병해의 피해가 확연히 준다는 것이다.
역병은 경험도 못해보았고 탄저병이 오더라고 부분에 국한될 뿐 전면적에
퍼져 밭 전체가 망가지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확하는 고추의 품질이 확연히 다르다. 처음에 따는 고추부터 마지막
으로 따는 고추까지 품질이 균일하고 건조를 시켰을 때 상품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역병, 탄저병 저리가라~ 이렇게 재배하면 역병은 없다고 자신한다.
다른 농가들은 장마기 전후에 역병의 확산으로 전전긍긍하며 수없이 많은
약제를 들이 붙는데 반해 거식재배를 하면 하는일이 별루 없다. 재배환경을
확실히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오는 결과이다.
탄저병의 경우는 오더라도 부분에 국한되기 때문에 고추를 정식하고 유박 추비를 한번 하고는 거의 고추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방식(?)이다.
7단까지 방아다리를 따 버린다.
이것이 다수확의 비결이라고 말하면 어처구니없는 생각이라고 반문을 하실것입니다. 그러나 다수확을 하려면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1화방에서 7화방까지 꽃이 망울이 지어 있을 시기에 미리 제거를 합니다.
계산상으로 2에 7승인 128개의 가지가 나왔을 때부터 열매를 달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생산초기(가격이 좋을 가능성이 많음)에 일시적으로 다수확을 끌어낼 수 있어 수익성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만일 1화방에서부터 수확을 한다면 총생산량도 줄어들뿐 아니라 나무의 틀을
건강하게 키우지 못합니다.
초반기에는 수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나무의 건강한 생육에 비중을 두고 가지치기를 하는데 역점을 두는 거지요.
모든 충들은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 몸집에 비해서 아주 작은 다리를 가진 충의
경우 이 방법이 주주효하다.
시중에서 파는 물엿을 100배 정도를 희석을 해서 옆면에 분무를 해주는 것이다. 물엿 희석액이 진디물에 붙어 햇빛에 마르면서 진디물의 다리를 다 옭아매서
물리적으로 고사시킨다는 전략이다. 효과도 좋고 농도장애도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친환경 자재는 지속적인 방재가 중요하다. 충의 특성에 맞게 주기적 방제를 해야 한다.
진딧물, 초기에 강하게 잡는다 “겨울에 가장 힘든 방제는 진딧물입니다. 저희는 진딧물이 안 생겼기 때문에 방제가 가능한데 일단 생겼다하면 아주 독하게 해서 쳐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듭니다.”
“처음에 진딧물이 생기면 자재를 진하게 타서 한번치고 3일 있다 한 번 더 치면
깨끗하게 없어집니다. 한번 치고 됐다고 놔두면 또 생깁니다. 친환경 자재는 연속으로 계속 때려줘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쳐줘야지 방심하면 큰일 납니다.”
응애는 2주, 진딧물은 1주 간격으로 방제 “응애는 퐁퐁 단용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만 치면 되고 진딧물 약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쳐야 합니다. 이것들 산란 기간에 8일이예요. 그래서 일주일마다 쳐버리면 부화를 못하는 겁니다.”
유황과, 칼슘, 가래나무 뿌리를 이용해 충과 균을 같이 방제하는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보인다. 산성화 되어있는 땅을 중화시키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라는데 탄저병을 극복할 수 있는 고추 농사, 흰가루병 걱정 없는 콩농사, 가뭄걱정 없는 배추농사의 비밀들이 여기 있다.
“찬바람이 들기 시작하면 탄저병이 퍼지기 시작하는데 이를 잡기 위해서는
석회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엽면시비로 줘서는 안 되고 반듯이 기비로 줘야 해요.
유황10% 칼슘90% 섞어서 발효시켜서 300배로 물과 섞어서 4월경에 단독으로
살포를 시켜줘야 되요. 다른 거름주기 전에 이게 먼저 들어가야 되요.
이게 들어가기 전에 유황합제를 쳐주는데 유황합제가 들어가서 충을 죽인다면
이건 들어가서 균을 죽이는 거죠. 사용한지 3년 됐는데 탄저병이 잡히더라는
거죠.
이걸 물에 섞을 때 물에는 유황이 안 풀어져요 그래서 유화제를 썼는데 유기재배에는 유화제가 안 되서 무를 갈아서 무즙을 내서 섞으면 풀어져요.”
가래나무 뿌리를 포크래인으로 캐서 주정에 담근 거예요. 고cnt잎 나방이 고추에 구멍을 내는데 그것을 잡을 때 이걸 써요. 처음에는 1000배로 써주다가 2~3번째는 500배로 해줘야 되요 일 년에 네 번 엽면시비로 해요.
주정에 담그는 시간은 최소한 3개월은 둬야 돼요. 올해는 면역 생기는 것 같아서 천남성을 같이 섞어서 쓰려고 해요.
충하고 균을 별개로 보는데 저는 같이 봐요 충이 가면 균도 반듯이 따라가고
균이 가면 충도 따라가요 죽이는 것도 충을 죽이면 균도 따라 죽고 균을 죽이면
충도 따라죽는다 그래서 저는 따로 하는 게 없어요. 이것만 가지고 되지 않느냐
이렇게 봐요.
우리는 고추를 주 작목으로 하기 때문에 고추, 고춧잎을 따서 설탕이나 당밀하고 버무려서 겨우내 저장을 했다가 초봄에 거름을 만들 때 이걸 같이 배합을 시키면 균이 살아 움직이는 게 사람 눈에 보일 정도예요. 고추의 영양분이 그대로 들어가서 고추도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나부터도 상당히 등한시 했던 건데 소석회로 땅을 먼저 중화 시키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예요. 우리나라 땅이 암석 가루로 밭이 형성됐다고 그래요. 바위 자체가 산성이기 때문에 기본이 산성화 되어 있어요. 거기다 해마다 작물을 해서 먹으니까 더 많이 산성화가 진행이 많이 된 거죠. 소석회를 섞지 않으면 탄저병이 창궐 그 자체예요. 봄에 기비 할 때 밭 갈기 전에 뿌려줘요. 거름은 깻묵하고 쌀겨하고 미생물배양해서 발효 시킨 것을 기비로 줬어요. 고추밭이 1200평정도 되는데 여기에 2톤 정도 들어갔어요.
수확 후 비닐 벗기고 나서 볏짚 썰은 것 넣어주고 봄에 유황합제를 먼저 뿌려줘요. 유황합제는 충을 잡아줘요. 강원지역은 밤낮의 기온차가 크니까 철사벌레 거세미가 특히 많은데 거세미 잡는 데는 그것 따라가는 게 없어요. 거세미가 많으면 어린 고추 묘를 다 잘라버리는데 그런 게 없잖아요. 그리고 역병 자체가 없어요. 저희는 1000리터가지고 1200평 다 뿌리니까 흠뻑은 아니고 적당히 뿌려 주는 거죠. 그리고 나서 바로 거름을 주죠. 2~2.5톤 많으면 3톤까지 가는데 거의 2.5톤 정도 뿌리죠. 그것만 해도 충분해요 ”
주정과 현미식초를 사는 것 말고는 돈이 안 든다는 무농약 고추농사, 그 비용도 절감하기 위해 독초 추출을 물로 한다고 한다. 그렇게 물로 추출한 독초액만 있으면 충 걱정은 전혀 없다는 방제 이야기이다.
추출한 독초액을 해질녘에 사용 “저는 벌레는 문제없습니다. 벌레가 싫어하는 때죽, 자리공 열매나 뿌리, 탱자, 고삼 등 그런 종류를 20여 가지를 혼합해서 기포해가지고 액을 추출해 사용합니다. 저온저장고에 저장해서 쓰죠. 보통 50배 정도로 쓰고 심하다 싶으면 나비가 있고 일주일 후에 30배도 씁니다. 그래도 석양 무렵에 하니까 아무 문제없어요. 지금까지 7~8번 했죠. 심하다 싶으면 좀 더 빨리하고 2주일이나 1주일 간격으로 합니다. 자귀나무도 썼는데 그것이 굉장히 비료성분이 많잖아요. 일단독초라고 생긴 것은 다 넣었어요.”
주정대신 물로 추출해서 비용을 낮춘다 "주정으로 다하려면 너무 비싸니까 20말 정도 물을 넣어서 계속 기포를 해서 어느 정도 추출을 한 다음에 마늘을 넣죠. 그 다음에 보관할 때 주정을 넣어서 보관합니다.
고추농사 지으면서 거의 돈이 안 들죠. 주정이나 현미식초 정도만 사는 거죠.”
질소질인 소변과 유산균인 쌀뜨물을 발효하여 사용하면 다른 비료가 필요 없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소변 발효액을 사용한 결과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많은
양의 풋고추가 달려있다는 다수확 이야기를 들어본다.
소변과 쌀뜨물 1:1로 섞어서 발효 “밑거름 줄때 유기질비료하고 쌀겨를 발효
시켰어요. 그리고 웃거름을 안 하고 소변 발효액을 주로 썼습니다. 우리 집에서
소변을 받아서 쌀뜨물하고 1:1로 혼합해서 45일 동안 발효를 시켜서 계속 썼습니다.
기비는 쌀겨를 발효시켜서 반당 500키로 정도 뿌리고 웃거름은 유기질 비료를
반당 두포 정도씩 뿌렸죠. 그런 다음엔 웃거름을 전체 안했습니다.”
소변발효액을 일주일에 50cc 엽면시비로 “소변발효액은 일주일 만에 한번씩 20리터당 소변 발효액 50cc를 엽면시비로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 썼어요.
소변은 질소고 쌀뜨물은 유산균이거든요 유산균하고 질소하고 혼합이 되면 다른 비료가 필요 없어요. 그래서 옛날 어른들이 텃밭에 상추나 이런 것을 기를 때
소변을 뿌리고 그랬거든요. 그걸 참고 한 거죠.”
감자농사의 시작은 휴면타파 씨 감자를 눈을 따라 잘라 밭에 그대로 심으면 싹이 제대로 안 나거나 감자가 썩기 일수이다. 감자를 심기 전에 미리 하우스 바닥에 감자를 얇게 깔아 놓고 감자의 표면에 햇빛을 쪼인다. 그러면 감자는 표면이 파래지면서 감자눈에서 새순 촉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시점에서 감자를 눈을 따라 대략 2~3개로 자른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심는 것이 아니고 자른 감자의 표면에 물기가 마르고 상처가 다 아물 수 있도록 3일간 종이 박스에 넣어 둔다. 그리고 정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검은 비닐과 흰 비닐의 차이 지온보호와 풀관리를 위해 어떤 비닐을 활용할 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봄감자 재배에서는 흰 비닐을 활용하여 지온상승을 돕고 여름감자의 경우는 지온의 상승억제를 위해서 검은 비닐을 씌우는 것이 옳다고 설명한다. 거름은 감자를 심기전 1개월 전에 쌀겨와 유박을 평당 1~1.5kg 정도를 뿌리고 로타리를 친 후 두덕을 만들고 정식을 한다.
[출처 :선한농군과삼채 글쓴이 : 그대그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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