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의 병충해방제

[스크랩] 가을 배추 재배

털보(고흥) 2012. 8. 6. 12:11
볼륨머나먼 고향 - 나훈아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가을 배추 재배

1.밭선정

질토에서는 생육이 다소 늦으나 잎의 황변, 낙엽이 늦고 사질토에서는 생장이 빠른 반면에 후기 생육이 나쁘고 잎의 황화가 빠르다.산성토양에서는 근류병, 연부병 등의 발생이 많고 석회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소석회를 사용하여 PH5.8~6.5로 조정한다. 포장은 관수 및 배수가 용이한곳을 선택하고 연작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밭준비

파종 15일 전에 소석회와 인산질비료인 용성인비를 밭 전면에 고루 살포하여 초벌갈이를 한다. 재벌갈이는 파종 7일전에 퇴비를 살포한 다음 실시하고, 파종 2일전에 요소, 염화가리, 붕사 그리고 토양살추제를 밭 전면에 고루 살포하여 경운기로타리로 흙덩이를 부드럽게 쇄토하고 이랑을 만든다. 이랑너비는 135~150cm가 적당하다.

3.시비

(1)10a당(300평) 시비량

①사양토성분량 질소:32kg, 인산:20kg,칼리:27kg

비료명
전량
기비
추비
1회
2회
3회
4회
5회
요소
70kg
30kg
6kg
10kg
13kg
6kg
5kg
용성인비
100kg
100kg
-
-
-
-
-
염회가리
45kg
20kg
-
7kg
8kg
5kg
5kg
퇴비
2000kg
2000kg
-
-
-
-
-
소석회
100kg
100kg
-
-
-
-
-
붕사
1.5kg
1.5kg
-
-
-
-
-

②점질토성분량 질소:30kg, 인산:20kg, 칼리:25kg

비료명
전량
기비
추비
1회
2회
3회
4회
요소
65kg
30kg
7kg
8kg
12kg
8kg
용성인비
100kg
100kg
-
-
-
-
염회가리
42kg
20kg
-
7kg
10kg
5kg
퇴비
2000kg
2000kg
-
-
-
-
소석회
100kg
100kg
-
-
-
-
붕사
1.5kg
1.5kg
-
-
-
-

(1)추비시기와 위치

직파 육묘
구분 시기 위치 구분 시기 위치
1회 파종후 15일 포기 사이 1회 정식묘가 활착했을때 이랑 가운데
2회 파종후 30일 이랑 가운데 2회 본잎 12~15매 분화했을때 이랑 어깨부위
3회 파종후 50일 이랑 어깨부위 3회 결구 초기 이랑 사이
4회 파종후 60일 이랑사이 4회 결구가 50%이상 되었을때 이랑 사이
5회 파종후 80일 이랑사이

4.파종

파종방법은 직파와 묘상에 파종하여 육묘하는 두가지방법이 있다.

(1)직파:135~150cm에 두줄에 파종하거나 이랑 나비 78~80cm에 외줄로 파종하는 방법이 있는데 재식거리는 45~50cm로 10a당 2,800~3,300주가 적당하다. 파구는 빈병으로 자겹게 한번 두드려 만들고 그 자리에 종자 6~8립씩 파종하면 토양이 진압과 쐐토가 되어 발아가 잘되며 초기부터 생육이 고르게 된다.

(2)육묘 및 정식

①육묘:연상육묘와 포트육묘로 나눌 수 있으며 포트육묘는 자재비와 인건비가 많이 들므로 근래는 연상육묘를 많이 한다. 연상육묘의 상토는 밭흙보다 논흙이 좋고 퇴비와 같은 유기물이 풍부하면 부수력이 있어야 한다. 설치장소는 관리가 편리하며 정식포장이 가깝고 물을 공급하기 쉬운곳이 적당하다. 연상의 크기는 5~6cm 두께에 5x5cm로 하고 1개 연상에 종자를 3~4립씩 파종하여 본잎이 2~3매일 때 솎음을 한다. 이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2주씩 남겨둔다.

②정식:육묘기간은 15~20일이면 본잎이 4~5매 그리고 뿌리가 연상밖으로 나올 때가 정식 적기이다.

5.일반관리

(1)파종후 관리: 본엽이 2매 전개될때 혈당 2~3주를 남기고 1차 솎음하며, 본엽 4~5매 전개 했을때 1주만 남기고 솎아준다. 진딧물, 벼록잎벌레, 거세미, 야도충, 거세미는 포살하도록 한다.

(2)외엽발육기중의 관리:외엽이 충분히 생장할수 있도록 유의한다. 토양수분이 적습상태가 유지되도록 하고, 생육이 지연되거나 불량할 경우에는 하이포넥스, 나르겐 등의 영양제를 엽면 시비하여 생육을 촉진시키다. 외엽발육기 중기에 중경체조 및 1차 추비를 포기사이에 행하며 진듯물의 구제를 철저히 하여 바리러스병을 예방하여야 한다.

(3)구형성기간중의 관리:결구엽의 분화가 시작되므로 초기에 2차 추비를 이랑 가운데 실시한다. 배추흰나비, 거세미 등의 해충을 철저히 구제하여 구 비대기 이후 구 내부를 가해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한다. 구 형성기 말기에 3차 추비를 이랑어깨부분에 실시하여 구비대충실기의 양분흡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게 준비하며, 미량원소의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주의 하여관찰하고 적절한 비료를 공급해 준다. 병해로는 노균병발생이 많다.

(4)구 비대충실기중의 관리: 양수분의 흡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므로 토양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해준다. 건조시에는 골에 물을 대어주되 지나치게 많이 주면 오히려 습해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질소 및 칼리질비료의 흡수가 급격히 일어나므로 4차 추비를 이랑사이에 실시한다.

(5)수확 및 저장:파종후 품종에 따라 60~70일 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김장철까지 오래 두어도 품질에 변화는 생기지 않고 오히려 무게가 늘어나는 대구를 만들므로 시장시세를 봐서 수확토록 한다. 저장시 유의할 것은 저장 2~3일전에 항생제를 살포하면 저장중 부패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6.미량원소 결핍증

(1)석회결핍증

①증상

● 구 형성기 이전에 나타나는 증상은 외엽 가장자리가 수침상으로 썩는다.

●구 형성기 이후에는 결구내엽의 가장자리가 수침상으로 되고 연부병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나서 썩게 된다.

②원인

●토양중에 칼슘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암모니아태질소를 과용했을 때, 토양이 건조한 때에 칼슘이온의 흡수가 억제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③대책

●초기증상은 염화칼슘 0.3~0.5%액을 엽면 시비하여 회복시킬 수 있으나 속잎이 썩는 증상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기비로 석회를 충분히 주고 질소질비료의 과용을 피해야 한다.

(2)붕소결핍증

①증상

●결구외엽의 엽신 상부에 주름이 심하게 잡히고 중륵의 안쪽면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갈변된다.

●심하면 생장점이 죽게 된다.

●뿌리의 생장도 억제되는데 겉부리의 발육이 심하게 억제된다.

②원인

●토양이 알카리성을 나타낼 정도록 석회를 과용한 경우에는 붕소가 불용화되어 흡수되지 못한다.

●산성토양에서는 붕소가 흡수 가능한 형태로 되지만 강우나 토양이 고습하면 붕소가 용탈되기 때문에 결핍증상이 나타나게 한다.

③대책

●붕사를 60~70℃ 의 따뜨한 물에 녹여서 0.2~0.3%액(물20ℓ 당 40~60g)을 만들어 엽면 시비하여야 한다.

(3)마그네슘결핍증

①증상

●외엽에 엽맥간 황화가 일어나고 점차 갈변하여 괴사한다.

②원인

●산성토양에서는 강우에 의한 용탈로 부족한 상태로 되며 칼리비료를 과용했을 때는 흡수가 엑제되므로 발생한다.

③대책

●황산마그네슘 1~2%액을 10 간격으로 5~6회 살포한다.

7.병해

(1)바이러스병

①증상:잎이 농녹색이나 담록색의 모자이크무늬를 형성한다. 엽맥에 흑갈색의 점이 생기며 윤점이 많이 생긴다. 조반도 형성한다. 결구 부가 개화상으로 된다.

②원인:진딧물이 매개한다. 특히 유묘기때 가해되면 피해가 크다.

③대책:유묘기때 진듯물 구제철저, 조기파종금지, 진딧물비래방지, 유묘기때 망사등으로 진듯물의 접근을 방지한다.

④ 방제약제:피리모수화제, 모노포액제, 진디톡스유제, 더스반수화제

(2)노균병

①증상:잎이 발생하면 부정형의 황록색 병반이 형성되며뒷면에 곰팡이를 형성된다. 엽맥에 따라 병반이 형성되며 진행되면 부정 다각형의 병반으로 된다.

②원인:저온다습한 상태에서 발병이 많다.

③대책:발병한 잎은 속히 제거한다.

④방제약제:모두나수화제, 만코지수화제, 안트라콜수화제

씨뿌리기.

믿을수 있는 종묘사의 종자를 선택하여 배추묘를 직접 길러 파종할 경우, 본밭에 정식할 날짜에서 20~25일을 역산하여 씨를 뿌리면 된다. 즉 연결포트에 씨를 뿌리고 본밭에 이식할 때까지 기르는 기간이 20~25일이라는 얘기다.

참고로 종묘상에서 판매하는 포트(비닐)의 가격은 개당 약 400원전후, 경량상토는 6000~7000원정도, 유명종묘사의 배추씨앗은 일반적으로 6000원~10,000원 정도이다.

포트에 상토를 누르지 않고 느슨하게 담아서 상토위에 물을 충분히 뿌려준 후 그 위에  배추씨앗을 한일씩 포토에 넣고 다시 상토로 덮고 충분하게 물을 주어야 한다. 요즘 종묘사에서 판매하는 씨앗의 발아율은 95%이상이다.

이후에는 햇빛이 잘드는 곳에 두고 관리를 하는데, 물이 마르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은 해가 넘어가는 오후에 준다. 생장이 왕성한 아침에 물을 주면 배추묘가 웃자랄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묘가 웃자랄수 있고, 해를 향한 포트의 방향을 가끔 돌여주어 묘가 골고루 자라도록 한다.

이곳지방의 씨뿌림시기는 8월 중순쯤(15일쯤) 씨를 뿌려 9월5~10일사이에 본밭에 정식을 한다.

남쪽지방은 이보다 지역에따라 일주일정도 늦추어도 되겠고, 북부지방에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빨라야 한다고 한다.

본밭 정식하는 날짜의 기준은 수확예정일을 기준으로 70일정도를 역산한 날짜이다. 다시 말해서 중부지방에서 9월10일 파종한 김장배추묘종은 심은지 70일이 지난 11월 20일이 수확예정일이라는 것이다.


이보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등 병의 발생이 심하고 과결구가되며 노화가 촉진되어 상품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파종시기를 늦추면 배추가 속이 덜차고 결구할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
이것이 배추 묘종을 적기에 맞추어 심어야하는 이유이다.

요즘도 포트를 사용한 이식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간혹 밭에 씨앗을 직파하는 사람도 있는데,

직파재배와 묘종이식방법의 장단점은 직파재배를 선택하면 조금은 번거로움이 덜하겠지만,

모종으로 이식하는 배추에 비해서 잎이 두껍고 거칠어 배추의 품질과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무더위에 밭에 직접 파종하므로 발아율이 떨어지고, 어린 배추잎을 벌레들이 갉아먹어 방제를 제때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

 

향기로운 세상

 
 
출처 : 향기로운 세상
글쓴이 : 白 雲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