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가꾼 우리먹거리

2016년 2월 15일 오후 08:15

털보(고흥) 2016. 2. 15. 21:14

오늘 날씨가 바람이 불고 상당히 춥다.
나무 난로앞에 앉아서 나무타는 소리~톡 탁 들으며 무언가를 생각해 본다...
잡아서 묶어 놓을수 없는 세월앞에 젊은시절 그 용기는 어디론가 없어지고
거울앞에 비추이는 나의 주름진 얼굴...
그래도 그 못난 인물을 용기내서 프로필에 옮기고 나도 아직은 젊었다고 전해라...

농촌에서 태어나서 부모님~그리고 9남매의 4번째...
그땐 생활이 넉넉지 않아서 하고싶은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산업 전선에서...
그리고 군 생활 3년
사회생활 (건축분야 목공소)하다보니 나이들고 세상 바뀌고...
죽도록 일만하고
퇴직금 없는 우리~자영업의 현실...

주변의 유휴지를 맨손으로 일궈서 농작물을 가꾸는데 밭 주인이 제동거니...
또 다른 곳으로 이동...
거기서 농사지을만 하면 아닐싸 또 마찬가지...
그ㅡ래도 악착같이 또~다른곳으로...

지금은 (땅 주인이 마음씨가 좋음)고추니 배추 참깨 들깨 상추 열무...등등.
우리먹거리를 거의 유기농으로 가꿔서 자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좌판을 두드리며 두서없는 글을 쓸수 있게된 사연인즉...
우리 두 아들이 컴을 사오고 어른들을 위한 컴(길잡이)책을 사와서 대강 교육받아서
하나씩 배우고 읽혀서 서툴지만 이렇게 지금 나의 생각을 올립니다...

농작물을 가꾸면서 그들이 자라는 모습을 날마다 보면서 사진에 담아서 카페에도 올리다 보니
블로그란 것이있어서 무작정 개설을 했지요...
이리저리 두들겨 보고 하다가 겨우 폐이지를 맹글었는데 프로필 사진은 부끄러워서 올리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막걸리 한사발 마시고...그 멋진 나 자신의 보습을 공개 하였습니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여 지지만 부끄럽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지금부터라 각오하고 유실수 가꾸기 등 여러가지 작물들에 대해서 여러 선생님들 에게서 (카페와 블로그)공부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아들놈들이 고향에다 임야를 사줘서 거기를 개발해서 늦은 꿈을 펼치려 합니다.
모든것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초보인 저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힘을 실어주신 모든 님 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계속해서 많은 조언하여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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